(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밤샘 주차하는 불법 주차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고 8일 밝혔다.

단속대상 도로는 호남고속도로 시내구간과 국지도 49호선 시내구간, 제2순환도로, 빛고을로, 무진로 등 68.6km 구간으로 내달 31일까지 시와 일선 자치구, 광주지방경찰청이 합동으로 이동단속 장비 등을 총동원해 집중 단속을 한다.

이와 함께 학교 입구와 대형 할인매장, 버스정류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 차량도 단속한다.
불법 주정차를 할 경우, 승용차와 4t 이하 화물차는 4만원, 4t 초과 화물, 특수자동차, 건설기계는 5만원, 승합차는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밤샘 불법주차의 경우 화물자동차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으로 20만원의 과징금과 5일간의 운행정지 처분을 받게 되고, 여객자동차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으로 20만원의 과징금과 5일간의 운행정지, 건설기계는 5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한편, 지난달 25일에는 북구 동림동 동림나들목 부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불법 주차된 화물트럭을 들이받아 2명이 숨져 노숙차량 등 불법주정차에 대한 집중 단속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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