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미지 기자 = 가수 조영남이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일에 맞춰 미니앨범 '조영남 독창회 2014'가 발표됐다.

소속사는 “조영남은 앨범 타이틀곡 '통일바보'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노래여서 진정한 의미를 살리고자 15일을 발표일로 정했다”고 15일 전했다.

'통일바보'는 조영남의 자작곡으로 1945년 황해도 평산에서 '해방둥이'로 태어나 한국전쟁을 겪으며 실향민으로 살아온 그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노래다.

조영남은 “녹음하면서 몇 번이나 울컥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 4월 온라인에 먼저 공개한 '안녕하세요', '쭉 서울'과 '어느 별에서' 등 자작곡 4곡이 수록됐으며, 1988년 '화개장터' 이후 26년 만이다.

한편 조영남은 오는 28일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과 29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조영남 독창회 2014-미감'(美感)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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