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경진 기자 =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1)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가 한정판 LP로도 판매된다.

소속사는 “이번 LP에는 '꽃갈피' 수록곡 7곡을 비롯해 1980년대 가요 앨범에 의무적으로 실은 이른바 '건전 가요'로 자주 사용된 '어허야 둥기둥기'를 추가 수록해 총 8곡이 담긴다”고 16일 전했다.

이어 “최근 아날로그 열풍이 불면서 LP가 세계적으로도 하나의 흐름을 형성했다”며 “해외 유명 가수들도 음원과 CD 외에 LP를 함께 발매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아이유도 따뜻한 사운드가 장점인 LP를 통해 옛 시절의 소박한 정취를 복원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허야 둥기둥기'는 고(故) 금수현의 곡으로 힘찬 브라스 사운드의 경쾌한 원곡을 서정적인 기타 사운드로 편곡했다.

또 아이유의 미공개 사진을 포함한 총 12장의 화보도 실었다.

앞서 지난 5월 발표한 '꽃갈피' 앨범은 아이유가 조덕배의 '나의 옛날 이야기', 산울림의 '너의 의미' 등은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한편 '꽃갈피' LP는 오는 24일까지 각종 음반사이트에서 예약구매 가능하다.

이경진 인턴기자  gjlee@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