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명수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은 러시아와의 본선 H조 1차전에서 1-1로 무승부로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은 득점 없이 맞서던 후반 11분 원톱 박주영(아스널) 대신 이근호를 투입했다.

이근호는 후반 23분 이근호(상주)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이 넣었지만 6분 뒤 교체 투입된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홍명보 감독은 “선제골 이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교체 투입된 러시아의 스트라이커 케르자코프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펼쳐진 벨기에는 알제리를 2-1로 꺾고 승점 3을 챙겼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4시 알제리와 경기를 펼친다.

이명수 기자  ms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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