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미지 기자 = 배우 한석규가 올가을 SBS ‘비빌의 문’ 출연을 확정했다.

SBS는 한석규가 오는 9월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에서 영조 역으로 출연한다고 2일 전했다.

'비밀의 문'은 조선 영조시대를 배경으로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SBS는 "'비밀의 문'은 조선왕조사에서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다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입혀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석규는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면서 신분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한 아들 사도세자와 갈등을 빚는 영조 역을 연기한다.

한석규는 "성군이자 비정한 아버지로 평가받는 영조를 꼭 한번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면서 "캐릭터를 탐구해 재해석된 새로운 영조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밀의 문'은 '유혹' 후속으로 오는 9월 중순 방송 예정이다.

이미지 기자  mijee0315@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