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버뉴스) 안우택 기자 =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불법 선거 자금 문제로 정식 기소됐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프랑스의 역대 전직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15시간 이상 구금 조사를 받았다.

프랑스 경찰은 사르코지를 부패와 권력 남용 혐의로 기소했다고 2일(현지시간) 전했다.

사르코지는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로부터 690억 원의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다.

또 현직 판사에게 고위직을 약속하고 자신의 또 다른 불법 선거자금 재판과 관련한 정보를 취득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르코지는 최근 차기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안우택 기자  utaek@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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