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윤관식 기자 = 서울시는 최근 성희롱과 욕설한 5명을 지난달 2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추가 고소했다.

시는 지는 2월 상담사를 성희롱한 민원인에게 별도의 경고 없이 바로 법적 조치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 제도를 시행한 후 현재까지 15명을 경찰에 고소했다고 8일 전했다.

이는 지난 2월11일 120다산콜센터 상담사를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제한적으로 시행하던 법적조치를 강화한 것으로 지난 3월7일 7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법적조치를 받은 악성 민원인은 총 22명이다.

서울시는 앞서 고소한 17명에 대한 법적조치는 공판 3명, 검찰수사 11명, 경찰수사 2명, 기소유예 1명(미성년자) 등이 진행 중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120다산콜센터에 걸려온 악성전화는 1일평균 6건으로 대책 시행전인 1월 31건보다 81% 감소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성희롱 전화에 대해서는 별도의 경고 없이도 바로 법적 조치를 취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강력한 법적조치로 악성전화를 근절해 나갈 방침이다.

윤관식 기자  gwansik@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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