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명수 기자 = 독일이 네이마르(바르셀로나)와 치아구 시우바(파리 생제르맹)가 빠진 브라질을 이기고 12년 만에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독일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브라질과의 준결승에서 전반 11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5골을 넣으며 7-1로 물리쳤다.

이로써 역대 통산 8차례 결승에 오른 독일은 브라질(7회)을 제치고 역대 최다 결승 진출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독일의 '백장노장'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전반 23분 추가골로 호나우두(브라질·15골)을 제치고 월드컵 통산 최다골(16골)을 기록했다.

한편 독일은 오는 14일 오전 4시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10일 아르헨타나-네덜란드 준결승 승자와 결승전을 펼친다.

이명수 기자  ms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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