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명수 기자 = 3월30일 시작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가 16일 전반기를 마쳤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시상하는 개인 부문 성적을 살펴보면 타격 8개 부문에서 모두 국내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투수 6개 부문에서는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가 3개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타율 1위는 0.394로 이재원(SK 와이번스)이 지켰고,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30개로 홈런 부문 3연패를 향했다.

강정호(넥센)는 타점 1위(73개)에 오르며 홈런 2위(26개) 아쉬움을 달랬고, 서건창(넥센)은 득점(80개)과 최다안타(125개)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김태균(한화 이글스)은 출루율 1위(0.468)를 지켰고, 김상수(삼성 라이온즈)는 33개로 도루 1위로 전반기를 끝냈다.

투수 부분에서는 앤디 밴 헤켄(넥센)은 13승 4패 평균자책점 2.81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선두에 올랐다.

왼손 양현종(KIA 타이거스)이 국내 투수 중에서는 10승으로 다승 공동 2위와 탈삼진 115개로 이부문 선두를 지켰다.

한편 퓨처스 올스타전은 17일, 올스타전 경기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며 오는 22일부터 후반기가 시작된다.

이명수 기자  ms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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