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명수 기자 =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10년 만에 우상혁(18·충남고)이 메달을 획득했다.

우상혁은 지난 26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2014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해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그는 이번 대회에서 1위와 똑같은 기록(2ｍ24)을 냈으나 시기 수에서 밀려 동메달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언젠가는 한국 기록을 꼭 경신할 것이라며 올림픽 무대도 밟고 더 나아가서는 최초의 메달도 따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최초가 아닌데 앞으로는 최초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상혁은 9월에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출전할 예정이다.

이명수 기자  ms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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