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버뉴스) 안우택 기자 = 중국 윈난성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380여 명이 숨졌다.

중국 윈난성 정부는 오전 9시 현재 루뎬 현과 차오쟈 현, 취징 시 등에서 지금까지 모두 381명이 숨지고 천8백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전했다.

또 주택 1만 2천여 채가 무너지고 3만여 채는 부서졌으며 교통과 전력, 통신 등도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진 피해가 보고된 직후 인명 구조를 가장 우선시하면서 재난 극복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중국 재난당국은 피해지역에 군 병력과 소방대원들을 투입해 긴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리커창 총리는 이날 국가방재위원회 비서장, 민정부 부부장 등으로 구성된 '국무원공작조직'과 지진 지역으로 출발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4시반경 윈난성 쟈오퉁 시 루뎬 현에서 규모가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안우택 기자  utaek@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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