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윤관식 기자 = 중학생은 진로 탐색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기이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는 학생들의 진로를 탐색을 위한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독서를 통해 사고력과 논리력 향상은 물론, 관심 있는 분야의 간접 체험까지 가능하다.

여름방학 동안 중학생이 염두에 둬야 할 독서 및 독후 활동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여름방학은 자신의 삶에 대한 깊은 의미와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책을 한두 권이라도 제대로 읽을 좋은 기회이다. 욕심을 내 많은 책을 읽겠다고 무리하게 계획을 잡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알맞은 책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는 것이 좋다.

책은 본인이 서점에 가서 직접 골라야 한다. 반드시 하루 정도 시간을 투자해서 약 한 달간의 여름방학 동안 읽을 책을 직접 고르게 하자.

책을 선택할 때에는 가장 먼저 평소에 자신이 무엇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지를 먼저 생각한 후, 자신이 흥미를 가질만한 책으로 고른다.

인문이나 교양 관련 서적은 편안하고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책이 좋다. 사회 관련 서적은 책의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교과 지식과 연계가 될 수 있는 책이 좋다.

방학 중에는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많은 편이므로 무게 있는 책에 도전해 볼만하다. 일주일에 두 차례, 한 번에 3∼4시간 정도의 독서 시간표를 만들어 실천하도록 하자.

자신만의 독서 기록장을 만들어 읽은 날짜, 읽은 기간, 글쓴이, 출판사 등을 기록해 두고 자신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낀 점을 반드시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자.

책에서 읽은 내용을 직접 실천해 보는 것도 중요한 독후 활동이다. 자신이 알게 된 내용을 주변에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자.

본인이 읽은 책과 관련된 다른 도서를 인터넷이나 도서관에서 찾아보기도 하고, 친구들이나 동아리에서 함께 토론을 해 본다든지 책에서 소개된 장소나 각종 기관을 직접 방문해 보는 것 또한 좋은 독후 활동이 될 수 있다.

윤관식 기자  gwansik@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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