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미지 기자 = 영화배우 김진아가 향년 5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남동생 배우 김진근과 아내 정애연 부부는 미국 하와이에서 장례식을 마친 후, 귀국했다.

21일 김진아 남동생 김진근-정애연 부부의 소속사 관계자는 TV리포트와의 통화에서 "6월 김진아 씨의 상태가 급격히 좋지 않다는 말에 김진근-정애연 씨가 하와이로 떠났다. 한국에 잠깐 왔다가 다시 미국으로 가셨고 임종을 지켰다. 하와이에 계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아 씨의 미국 장례는 마쳤지만, 한국에 계신 가족들이 있어 장례식을 한 차례 더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아버지 김진규, 김보애를 따라 같은 길을 걸었다. 김진아의 남동생 김진근 역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김진근의 아내는 배우 정애연. 김진아의 이모는 배우 김보옥, 이모부는 배우 이덕화, 제부는 개그맨 최병서다.

2000년 김진아는 미국인 남편 케빈 오제이와 결혼한 후, 아들 매튜와 함께 하와이에서 거주 중이었다. 하와이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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