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에버뉴스) 정지우 기자 = 의령군이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간벌목으로 톱밥을 제조해 사료값 폭등과 한우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축산농가와 어려움을 같이 하기 위해 올해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간벌목을 이용해 상반기에 톱밥 1,000여포, 하반기에 400여포를 추가 공급할 계획으로 있어 축산농가의 운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금까지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간벌하는 소나무류는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금지되어 현장에서 약제(훈증) 처리해 자원 재활용이 어려웠다.

군은 숲 가꾸기 산물에 대한 활용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부산물을 톱밥으로 이용 공급함으로써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축산농가의 운영비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커 이를 포함한 임업정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정지우 기자  jrspri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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