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서울=에버뉴스) 이명수 기자 =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49위·삼일공고·삼성증권후원)이 ATP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다나이 우돔초케(308위·태국)에게 0-2(2-6, 1-6)로 패해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주 태국 방콕오픈 챌린저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정현은 아쉽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정현은 계속된 경기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고 상대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끌려 다니다 패하고 말았다.

정현은 12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플레이오프(4단1복식)에 출전한 뒤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데이비스컵에 참가 할 한국과 대만의 최종 엔트리가 확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서 한국대표팀은 정현을 비롯해 임용규(당진시청·393위), 조민혁(세종시청·602위), 남지성(삼성증권·491위)이 이름을 올렸고, 대만은 첸티(252위), 헝추이첸(788위), 팽신인(1607위), 왕치푸(854위)가 대만 대표로 출전한다.

이명수 기자  ms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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