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버뉴스) 이명수 기자 = 여자 태권도의 박선아(19·경희대)가 극적으로 8강에 올랐다.

30일 인천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49kg급 16강전에서 박선아는 토우란 H.H.I((요르단)에 10-9, 짜릿한 1점차 승리를 했다.

3라운드가 극적이었다. 1-2로 뒤지고 있던 박선아는 2라운드에서 3점짜리 공격을 성공시켜 단숨에 4-2로 역전시켰다. 이후 시소게임 펼쳐지며 다시 동점을 내준 박선아는 3라운드 막판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먼저 기회를 잡은 건 토우란이었다. 토우란은 3라운드 17초를 남겨놓고 1점짜리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9-6으로 달아났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듯 싶었지만 박선아는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2초를 남겨놓고 3점짜리 공격으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든 뒤 바로 1점짜리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켜 역전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이명수 기자  ms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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