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에버뉴스) 이정아 기자 = 차(茶)와 소리의 고장 보성군은 제17회 서편제 보성소리 축제를 오는 10월 24일부터 3일간 서편제보성소리전수관과 다향체육관 등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임권택 감독의 베스트셀러 영화 ‘서편제’의 본 고향 답게 전국의 국악, 창, 판소리 고수들이 모두 모여 대통령과 문체부장관이 주는 상을 놓고 열띤 목청대결을 펼친다.

이번 축제는 보성문화원에서 주관하며, 17회째를 맞아 경연대회를 통한 인재 발굴 및 판소리의 명맥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대한민국 최고의 정통 판소리 축제로서 우리 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격조 있는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24일에는 지난해 10월 준공한 판소리성지에서 서편제의 비조 박유전 선생 추모제, 추모공연으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전야행사를 개최하여 보성소리의 역사성과 판소리 성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서편제의 비조 박유전 선생과 보성소리를 정립하신 정응민 선생, 조상현, 성창순 등 많은 명창을 배출한 판소리 명창의 산실이기도 하다.

이정아 기자  evernews7@naver.com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