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버뉴스) 이명수 기자 = 여자 프로축구 인천 현대제철 최인철(42) 감독이 다음 목표로 전국체전 우승을 꼽았다.

최 감독이 이끈 현대제철은 20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4 IBK기업은행 WK리그 고양대교눈높이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2차전 합계 1-0으로 앞선 현대제철은 챔피언결정전 2연패를 달성했다.

최 감독은 곧바로 다음 목표를 내걸었다. 제주도 열리는 전국체전이 그 다음무대다. 그는 "우선 전국체전을 마무리하고 빠른 시일 내에 또 다른 계획을 잡겠다"고 말했다.

1월에 스페인에서 전지훈련을 가지기도 했던 최 감독은 "우리나라 리그가 상당히 좋다는 것을 느꼈다. 전지훈련에 다른 외국 팀 선수들을 보니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여자축구 실업팀이 세계무대에서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명수 기자  ms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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