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홍성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선거구민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홍성군의회인 A씨와 측근인 B씨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홍성군의원 A씨는 지난 보궐선거 당시 선거사무장과 회계책임을 맡았던 B씨 및 C씨, 선거구민인 D씨 등 3명과 함께 지난달 29일 관내 한 식당에서 '군의원 당선 1주년 축하행사'를 열고 선거구민 20여명을 초청, 술과 음식을 제공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내년 6월 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금품 및 음식물 제공 등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취약지역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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