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버뉴스) 이명수 기자 = 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FA로 고액 계약을 맺은 야구선수들에게 독설을 날렸다.

강병규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윤성환 80억 원, 안지만 65억 원. 이 어린놈들이 선배들이 FA라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옷을 벗을 각오를 하고 투쟁을 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지"라며 "알려주는 사람은 있는지. 야구판 개판 된지 오래. 선배들은 없고 "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갈수록 거품이 심해져 가는 'FA(자유계약선수) 제도'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병규는 지난 1991년부터 1999년까지 두산베어스의 투수로 활약한 경력이 있다.

2000년 SK와이번즈에서 은퇴했으며 지난 1999년에는 프로야구선수협회 초대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등 선수협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명수 기자  ms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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