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캄보디아인 산업연수생 폭행 및 금품강취 사건을 수사 중인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10일 이 사건에 가담한 N(21), A(21) 씨 등 캄보디아인 4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추가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앞서 붙잡혀 구속영장이 신청된 K(30), C(27.여) 등과 함께 지난 1일 오전 0시20분께 김해시 대성동 고분박물관 인근 공터에서 캄보디아 산업연수생 S(41) 씨를 폭행하고 현금 1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산업연수생 신분인 이들은 S 씨가 K 씨의 연인인 C 씨에게 `같이 잠을 자자'며 치근대는데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추가로 검거한 4명의 범행가담 정도를 파악한 뒤 이 가운데 2~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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