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버뉴스) 이경수 기자 = 발달장애를 가진 10대 청소년이 두 살배기 남자아이를 3층에서 떨어뜨려 숨지게한 사건이 일어났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4일 사회복지관 건물 3층에서 아이를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A군(19)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3일 오후 4시 5분경 부산 사하구의 한 사회복지관 3층에서 혼자 놀고 있던 B군(2)을 안고 비상계단 난간으로 가 10여m 아래로 던진 혐의다.

B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5시간만에 숨졌다.

당시 B군의 어머니가 수업을 받고 있던 큰 아들을 지켜보는 사이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아이를 난간으로 데려가는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인하고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경수 인턴기자  king19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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