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 중 조선족 남편이 탈북여성인 부인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0시 40분경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의 한 아파트에서 조선족 A씨(52)가 탈북여성 부인 B씨(42)의 가슴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범행 직후 A씨는 아파트 경비원에게 "사람을 죽였다"고 말해 경비원이 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A씨는 능력이 없다고 무시한 B씨에게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관식 기자  gwansik@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