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3일 공안의 폭행으로 여성 농민공이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에 공안복을 입은 한 남자가 여성 농민공을 밟고 서있다.

사진속에서 나온 피해여성은 하남성에서 온 농민공 주 씨(여 47)로 아들 왕 씨(남 21)는 기자에게 “지난해 10월 중순 경 하남성에서 12명이 태원농성가에서 A그룹 무역공사에서 일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정을 다 마치고 임금을 받으러 가 공사현장 북쪽문에서 책임자에게 임금을 달라고 했으나 보안공이 110에 신고 관할 구역 공안이 현장에 출동해 오자마자 갖은 욕설을 퍼부었다”고 했다.

피해여성 주 씨는 공안이 강제로 수갑을 채우자 공안의 다리를 붙들고 울면서 풀어달라고 하자 공안은 주 씨의 머리채를 잡고 갖은 폭언과 폭행을 하고 쓰러진 농민공 머리를 구둣발로 짖밟고 서있었다.

여성 농민공 주 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옆에 있던 주 씨의 남편 왕 씨는 부인의 생사를 확인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만 있었다.

13일 당일 현지온도는 13도 였으며 땅에 쓰러진 지 1시간 30분이 넘었다고 했다.

남편 왕 씨는 “화장실에 갖혀 온갇 구타와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으며 “무릎을 꿇어 앉았고 얼굴은 피범벅이 되었다 있었다”고 했다.

그는 또 “산서성 무장병원총외과 병원에서 의사는 좌측 갈비뼈 6～8개가 부러졌다”고 말했다.

주 씨는 47세의 젊은 나이에 공안에 의해 사망했다.

주 씨가 땅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주변에서는 지켜 볼 수 밖에 없었으며 새벽3시가 넘어서야 죽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용성공안 당국은 모든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담당 공안 유 씨는 당시 동영상과 사진은 모두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원시 검찰에서는 정확한 진위를 파악중에 있다.

이명수 기자  ms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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