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 박신혜 "해피앤딩" 막내려


▲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피노키오' 이종석과 박신혜가 진실을 찾으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마지막회에서는 박로사(김해숙)가 죄를 대신 뒤집어쓰고 자수한 아들 서범조(김영광)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경찰에 출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러한 현장을 수도 없이 겪어본 송차옥(진경)은 기하명(이종석)과 최인하(박신혜)에게 조언을 건넸고 기하명은 박로사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로사는 이성을 잃고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야 말았다.

무죄로 풀려난 서범조는 짝사랑하던 최인하에게 "만나서 다행"이라며 인사를 건넸고, 마지막으로 따뜻한 포옹을 한 후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났다.

그릇된 기자 인생을 살았던 송차옥은 과거를 반성하며 사직서를 제출했고, 보도국장의 비리를 폭로했다.

하지만 기하명과 최인하에게는 가족이라는 커다란 벽이 남아있었다. 최공필(변희봉)의 양아들인 기하명은 최인하와 삼촌과 조카 사이였기에 최달평(신정근)은 그들의 연인발전을 반대했다.

그러다가 최공필은 우연히 기하명과 최인하가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생각을 바꿨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됐고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20회를 끝으로 종영한 '피노키오'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박혜련 작가와 조수원 감독이 다시 만나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뿌렸다.

여기에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배우 이종석과 '상속자들'을 흥행시킨 박신혜까지 의기투합해 그야말로 최고의 기대작이었다.

예상대로 '피노키오'는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로 매 회마다 호평세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수목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드라마왕국 SBS의 부활을 알렸다.

한편 '피노키오' 후속 '하이드 지킬, 나'는 한 남자(현빈)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한지민)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