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이승훈)에서 28일(토) 오후 3시, 정북동토성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연날리기와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청주시민과 지역사회가 화합하고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우리 민족이 즐겼던 민속놀이 중 하나인 연 날리기 축제와 달집태우기를 개최하고 한해의 액을 널리 보내는 액막이 연 날리기와 소원지를 써서 달집에 태우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문화재 생생 활용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재청과 충청북도, 청주시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연날리기 재료는 무료로 나누어 주며 현장에서 직접 일반 시민, 학생들이 참여하여 연날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오후 6시부터는 참가자 각자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담아 한해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를 실시하고 부대행사로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정북동 토성은 미호변의 중심에 흙을 쌓은 평지성으로서 '상당산성고금사적기'의 기록에 따르면 후삼국 쟁란기인 9세기 후반에서 10세기 전반에 이루어진 것으로 짐작되는 유적지로서 우리나라 초기의 토성 축조 연구에 큰 도움을 주는 중요한 토성이다.

이덕주 기자  dokju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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