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정신이 깃든 천년 인문학의 고장 담양군에서 실시하는 ‘인문독서아카데미’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문학과 역사, 철학 등 다양한 주제가 융합된 통섭형 인문학 프로그램인 ‘2015 인문독서아카데미"를 오는9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무료로 진행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지상의 보석, 시와 인문의 향연’과 ‘역사인물과 인문정신, ‘인간의 조건-사랑, 고통, 슬픔의 변주, ‘세계화 시대의 문화와 경제, 등 4개의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특히, 고재종 시인이 강의를 맡아 진행된 제1기 ‘지상의 보석, 시와 인문의 향연’은 성황리에 마무리 됐으며, 이달 3일부터는 조선대학교 사학과 이종범 교수가 ‘역사인물과 인문정신’을 주제로 제2기 강의를 시작했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화체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전 국민 문화복지 확대를 위해 마련돼 각 분야 전문교수와 저자, 작가들의 인문학 강의가 이뤄지며 담양문화원은 주제 및 강사 선정의 우수성과 사업 운영능력 등을 높이 평가받아 선정됐다.
 

심수경 기자  shim5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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