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와이드앵글 제공>

박인비가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복귀했다.

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오전 발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롤렉스 랭킹에서 평균 12.12점을 기록, 10.39점에 그친 리디아 고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지난주 리디아 고를 0.1점 차이로 추격한 박인비는 15일 끝난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를 기록, 14언더파에 그친 김세영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포인트를 쌓았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3승과 상금랭킹 1위 등극, 메이저대회 3연패, 한국 선수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을 세운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까지 탈환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박인비와 리디아 고에 이어 스테이스 루이스(미국)와 김효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그 뒤를 이었다.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은 4계단 뛰어 올라 11위를 차지했다.
 

이명수 기자  mslee@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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