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열정탱고가 부천을 찾아온다. (재)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용수)은 7월 8일(수) 오후 8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클래식 <Gran Tango>(이하 ‘그랑 탱고’)를 선보인다.

그동안 정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남미 음악 등 세계 각국의 음악을 꾸준히 연주한 첼리스트 송영훈과 일본 최고의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가 음반 [탱고 Tango], [이터널 탱고 Eternal Tango]를 함께 작업한지 7년만에 이어지는 세 번째 콜라보레이션이다.

<그랑 탱고>에서는 반도네온 특유의 슬픈 선율과 첼로의 깊은 울림 아래 강렬하게 펼쳐지는 피아졸라의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피아졸라의 대표곡 ‘망각 Oblivion’을 비롯하여 피아졸라 탱고의 정수인 ‘리베르탱고 Libertango’, 피아졸라의 작품 중에선 유일하게 피아노와 첼로의 2중주(Duet)로 만든 곡인 ‘위대한 탱고 Le Grand Tango’ 등을 송영훈과 쿠아트로시엔토스만의 사운드로 편곡하여 부천시민을 찾아올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R석은 3만5천원, S석은 2만5천원에 예매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전화 032-320-6456으로 하면 된다.

한편 클래식 <그랑 탱고>는 부천문화재단 우수기획공연의 첫 번째 작품으로, 부천시민들에게 우수 공연을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 및 시민들의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부천문화재단은 <그랑 탱고> 이외에도 매월 다양한 공연으로 부천 시민들의 곁을 찾아갈 예정이다.

심수경 인턴기자  shim5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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