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오는 9월 시작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의 67.4%인 24만 9백여 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보다 5백 명 가까이 줄었지만 전체 모집인원이 감소하면서 비율은 2.2% 포인트 늘었다.

학생부 위주 전형은 전체의 85.2%로 지난해 보다 더 확대됐다.

논술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수는 지난해보다 1개 학교가 줄었고 적성시험을 보는 대학 역시 2개 학교가 감소했다.

지난해 도입된 지역인재 전형은 80개 학교에서 2천여 명 늘어난 9천 5백여 명을 모집한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의 4%에 달하는 규모다.

김경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지원실장은 "모집하는 대학이라든지 또는 모집 학생수가 모두 증가하고 있어 가지고 전반적으로 이 전형이 안착되고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시모집에는 최대 6개 전형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 9일부터 15일 까지며 학교별로 3일 이상 접수를 받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나흘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수시모집 대입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김영민 기자  ymkim@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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