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가 문화일자리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풍자연극단'의 찾아가는 공연이 인기를 끌고 있다.

'풍자연극단'은 '혹부리 영감님 큰코 다쳤네'를 주제로 지난 6월부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건강한 식습관과 올바른 위생생활 습관에 대한 내용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는 연극으로 꾸며 선보이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관람을 희망하는 보육시설은 일자리복지전략단(051-749-2902)으로 전화하거나 이메일(osi-2000@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공연장이 좁은 어린이집을 위해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강당에서 단체공연도 준비 중이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3월부터 풍자연극단을 운영하고 있다. 공개오디션을 통해 7명의 일반 주민을 단원으로 선발, 전문연출가로부터 연극지도를 받는 등 실력을 다져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무대 공연을 펼치고 있다.

4명의 단원은 전문배우, 영화 스텝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연극이 반응이 좋아 앞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개그 연극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경수 인턴기자  king19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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