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새로전남 강진군이 쌀귀리 파종에 벼 무논점파기를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쌀귀리 파종방법은 휴립광산파, 세조파(줄뿌림), 전면전층파(흩어뿌림)의 방법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휴립광산파 방법을 이용한다.

포장 전체에 골고루 종자를 뿌리고 배토기를 이용하여 배수로를 150㎝마다 25㎝내외 폭으로 만들면서 종자를 덮어주는 것이다.

종자는 주로 비료살포기를 이용하여 살포하기 때문에 전 면적에 균일하게 파종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벼 무논점파기로 파종해본결과 균일하게 파종이 되어 수확량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종자를 포함한 30kg의 비료살포기로 종자를 파종해야 하는 어려움도 함께 해소되어 수확량에 차이가 없다면 농가에서 선호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벼 무논점파기로 쌀귀리를 파종한 강진읍 초동마을 박정웅 씨는 "처음 해봐서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일반적으로 파종했을 때보다 균일하게 파종이 돼 만족한다. 수확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근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박정웅 씨처럼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고 더 발전시켜 나가려는 젊은 농업인이 농업기술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강진군 농업의 미래가 밝다"며 "앞으로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아 강진군 농업인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옥정 기자  okjeong@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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