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우리나라의 孝 문화

효는 곧 사람을 향한 배려! 편집국l승인2016.03.0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전 고려대 총장 홍일식 교수가 LA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LA에는 한국인이 많고, 따라서 한국 음식점도 많다.
그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면서 주인에게 인사조로
“장사가 꽤 잘 되지요?”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주인은 갑자기 어두운 얼굴로
“장사는 잘 되는데, 장사가 잘 되면 뭐합니까?”라고 대답했다.
사연은, 그 지역 흑인 불량배들이
행패도 부리고 돈도 빼앗아 가곤 한다는 것이다.
처지를 딱하게 여긴 홍 씨는 어떤 ‘영감’이 떠올랐다.

그 ‘영감’이란, 어떤 특별한 날을 정해 놓고
노부모를 모시고 오는 흑인에게는 음식을 원하는 만큼
무료로 제공하고, 노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한국의 오랜 전통임을 그들에게 알려 주라는 것이었다.

한국의 ‘효 사상’에 감복한 흑인들이
폭력을 거두어들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당시 주인의 반응은 시큰둥했지만 이후 그는
계속되는 흑인들의 횡포에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홍 씨의 제안을 실행해 보았다.

약속대로 노부모를 모시고 온 가족에게
음식을 무료로 대접했다 그런데 효과는 엄청났다.
흑인들의 폭력이 사라진 것은 물론,
다른 지역의 흑인들이 멋모르고 들어와서 행패를 부리면,
그 동네 흑인들이 달려와서 그 흑인들을 쫓아내는 일까지 생겼다.
오히려 흑인들의 보호를 받으면서 영업을 하는 셈이다.

앞으로도 그런 행사를 정기적으로 할 예정이란다.
우리의 효 문화가 먼 이국땅인 미국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은 경우였다.

                               - 사랑밭 새벽편지 가족 / 이명하 정리 -

효 사상은
이렇게 깊고도 짙습니다
세상어디에서든 ‘효’로 통하니까요

 

편집국  webmaster@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편집국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80번길 12, 328호(신안동, 제일오피스텔)   |  전화번호 070-8830-6600  |  등록번호 광주광역시 아00042
등록일자 : 2009. 9.29  |  발행인 : 매일방송(주) 이종락   |  편집인 이지수   |  대표 이종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지수  |  사업자등록번호 : 410-86-31873
Copyright © 2020 에버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