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매체 등 16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당일 미국부통령 펜스와 동행한 한 백악관 관계자가 취재진에게 “한국에서 현재 대통령선거 중에 있으니 사드배치는 5월에 당선될 새로운 대통령이 결정해야 할 문제이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미국에서 한국의 “사드”배치 관련 문제에서 한발자국 물러선다는 의미로 신속하게 해석됐다.

그러나 16일 저녁, 펜스의 대변인과 한국 외교부에서는 즉각 진화에 나서 미국과 한국의 입장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KBS TV 16일 뉴스에서는 펜스는 16일 오후 한국에 도착했고, 펜스부통령과 동행한 백악관 관계자는 비행기에서 취재진에게 “사드배치와 운영은 아직 꼭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존재한다.

한국에서 누가 정권을 잡든 해당 문제를 해결하려면 수일 내지 수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또 미국정부는 한반도에 새롭게 핵무기를 배치할 계획이 없다고 명시했다.

중미 양국이 북한핵 관련 협력에 대하여서는 “중국은 중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부분에 대해 이행하고 있다”며 중국측 최근의 조치에 대해 적극적인 평가를 내렸다.

“미국이 사드배치 연기 시사”, 일보 시사통신사 16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3월부터 한국으로 “사드”설비를 운송하기 시작했고 한국 매체에 의하면 빠르면 4월 중순쯤 바로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드”문제가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치면서 북한문제에서 중국의 역할 발휘를 기대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중국의 반대를 고려하여 한국의 사드배치를 연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각종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사드배치 연기”의 소문이 신속히 확산되자. 한국외교부가 급히 진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외교부의 고위 관계자는 “신속하게 사드배치를 완성시키는 것은 한미 양국의 공통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동후 기자  ceo@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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