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대표적 마을 축제 제9회 '으랏차차 효(孝)어울마당'이 지난 17일(수) 남구종합사회복지관(윤성희 관장)에서 지역 어르신 800여 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으랏차차 효어울마당'은 지역주민들이 행사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를 마을에서 스스로 준비하여 진행하는 행사로 올해도 마을 주민 4명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직접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와 진행을 도맡아 했다.

17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대접과 식료품과 생필품을 나눔, 지역 내의 어린이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어 달아드리기, 그 외에도 지역 어린이집과 운영위원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공연, 대연동 풍물패, 색소폰 연주, 어르신기부왕상 수상, 참여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으랏차차 효어울마당'은 한국남부발전 외 다양한 후원처 및 지역주민들의 '만원의 기적' 모금활동을 통해 이루어진 뜻깊은 지역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경수 인턴기자  king1978@naver.com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