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새벽, 북한이 또 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늘 새벽 5시 39분쯤, 발사체가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되었다.

합동참모본부는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며 최고 고도는 약 120km, 비행거리는 450km 정도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6분 동안 비행하고 동해상에 떨어졌다며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추정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이 미국 본토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을 포함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서만 9차례에 달한다. 북한이 이렇게 거듭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탄도미사일 기술 수준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대한 정면 도전의 의미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동후 기자  ceo@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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