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아파트 베란다 창고에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55분께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베란다 창고에서 A(82·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파트에 혼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지병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전화를 받지 않아 딸이 집을 방문해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과 사체 검시를 통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창고 안에서 발견된 점을 미뤄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종민 기자  min0727@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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