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오후 1시부터 바다위 공연장인 '어울마당'에서 열리는 난타, 마술, 개그, 오케스트라연주 등 식전공연으로 시작되며, 2부행사로 문화예술거리 선포식이 열린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밸리댄스와 색소폰, 청소년댄스, 대금, 피아노3중주, 7080라이브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유명 개그맨 엄용수씨가 특별출연하며,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도끼역을 맡은 윤용현씨가 사회를 맡는다.
축제의 주행사장인 어울마당은 여름철 라이브공연과 낙조 기념촬영 등을 위해 어영카페거리 앞 조간대(밀물 때 잠기고 썰물 때 드러나는 바닷가) 갯바위에 만든 227㎡ 규모의 전망대다.
용담2동은 이 전망대를 중심으로 수근연대에서 어영소공원까지 1㎞의 거리를 이번에 문화예술거리로 선포한다.
용담2동은 이번 축제를 위해 올해 4천만원을 들여 어영카페거리의 바닷가 쪽 인도부분에 유명시인의 시를 새긴 4인용 벤치 16개와 60㎝ 크기의 어패류 조형물 21개를 세우고, 300여개의 크고 작은 바람개비도 설치했다.
김방식 동장은 "올해 첫 축제를 계기로 주민과 자생단체, 상인 등이 참여하는 주민참여축제로 활성화시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고, 지역의 어려움은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모범지역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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