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함안군은 겨울철을 맞아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조사와 지원을 2월 28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겨울철 저소득·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과 화재·동파 등 안전사고 위험의 증가에 대비한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책이 필요함에 따라 마련됐다.

조사대상은 단전·단수 등 위기 가구 대상자를 비롯해 건강보험료 장기체납가구, 기초생활수급 탈락 가구, 노숙인과 창고·비닐하우스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거주자,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위기 가구 등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이일석 군수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읍·면 담당 공무원, 노인 돌보미 등 공공부문의 가정방문업무 관련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활민원봉사단 등 민간부문의 인적 자원 등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지원 중이다.

발굴된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급여 신청을 우선 안내해 신속히 지원하는 한편,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세대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해서 관리해 나가며, 공동모금회 등 민간자원연계를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주위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된 이웃이 있으면 읍·면사무소를 비롯해 함안군 신고센터(055-580-2481∼4)나 보건복지콜센터(12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경수 인턴기자  king19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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