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우는 거의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수많은 유성체들이 동시에 지구 대기로 진입해 빗줄기처럼 보이는 현상으로 오는 17일 밤부터 18일 새벽 사이에 관측할 수 있다.
유성우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하는 시간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18일 0시 10분께로 추정하고 있다.
유성우 관측 행사는 정남진 천문과학관 관측실을 자정까지 개방해 실시할 계획이다.
천문과학관 관계자는 "유성우는 전문가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관측할 수도 있지만, 주변에 인공 불빛이 없는 어두운 곳이면 어디서든지 관측이 가능하다"며 "특히 17일이 합삭(合朔.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들어가 일직선을 이루는 때)이어서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는 한 유성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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