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뉴스에 보도된 폭탄 사진

해외 뉴스에 의하면 1월 31일 점심쯤, 홍콩 완쯔 지하철 공사장에서 무게가 450kg에 달하는 거대폭탄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조사 결과 이는 전쟁 시 설치된 폭탄으로 알려졌다.

홍콩 경찰들은 당일 낮부터 밤까지 이 거대한 폭탄을 제거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함과 동시에 현장주변의 주민들과 주변의 상가운영자들을 대피시켰고 31일 밤까지 총 4천여 명의 주민들을 분산시켰다.

홍콩 폭탄제거팀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31일 밤에 이미 폭탄케이스의 해체에 성공했고 2월 1일 아침 8시부터 폭탄 속 폭약을 연소시키기 시작했다고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 측이 밤을 새운 노력 끝에 1일 오전 11시쯤까지 폭탄내부의 화약이 연소가 완료되면서 위험요소가 해제되었고 현재는 국부적으로 현장을 개방하고 있으며 관련 운송서비스도 11시 15분쯤에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폭탄제거팀 담당자 마위덕은 이번에 발견된 폭탄은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때 사용하던 것이며 비슷한 무게, 종류의 폭탄이 지난 27일에도 발견된 적 있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su.u5315@daum.net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