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열차 SRT 개통으로 서울∼목포 거리가 2시간 30분으로 앞당겨진 가운데 해남군은 SRT 수서역에서 해남 주요관광지와 농특산물 홍보를 시행했다.

2018년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라도 홍보관에서 펼쳐진 이번 홍보활동에는 남도답사 일 번지 해남의 주요관광지 안내와 함께 쌀과 김, 고구마 등 명품 해남 농특산물에 대한 전시 및 판매가 이뤄졌다.

해남군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땅끝햇살 시식미 500개를 배부하는 한편 설 연휴 방문하기 좋은 달마고도와 땅끝마을, 우수영 관광지 등에 대한 여행 상담도 진행했다.

SRT 이용객은 "설 연휴를 이용해 해남을 여행하려고 했는데 유용한 정보를 다 얻고 간다"며 해남여행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해남군은 SRT 개통으로 해남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좋아져 관광객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운행을 시작한 SRT는 서울 수서역에서 나주역까지 2시간, 목포역까지는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박정식 기자  jeongsik@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