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산림복지단지 구상안

울산광역시 북구 무룡동에 산림과 해양을 즐길 수 있는 '산림복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2일 울산시는 총사업비 550억 원(보상비 포함)을 들여 북구 무룡동 산 86-1번지 일원 면적 89만 8천411㎡ 규모의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017년 6월 이 지역에 대해 산림청에 '산림복지지구 지정' 신청을 했으며 산림청은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2월 26일 '울산산림복지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산림복지단지는 산림휴양·문화·교육 등 산림의 다원적 기능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복합시설이다.

시는 앞으로 이 산림복지단지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4∼12월), 조성계획 및 실시설계수립(2019년)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사업을 착공, 2023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울산산림복지단지 구상(안)에 따르면 관리지구, 자연휴양지구, 치유의 숲지구, 레포츠체험지구 등 4개 지구로 구분해 숲 속의 집, 트리하우스, 치유센터, 치유숲길, 레포츠센터, 어드벤처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양 관광의 최적지 청정 동해안 정자 해변이 10분 이내에 있어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서 다양한 수요층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mj11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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