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뉴스사이트에 보도된 현장사진

3월 25일 중국 지린성 창춘시 모 주택 단지 꼭대기 층에서 초대형 고드름이 아래로 떨어져 길가에 세워져 있던 차량을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하였다. 다행히 차량에 사람은 타고 있지 않아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해당 승용차는 형체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파손되었다고 한다.

6층집 꼭대기에서 떨어진 이 고드름은 초대형 사이즈로 약 3~4m의 길이에 폭은 2m, 무게는 1톤에 달했다고 한다. 고드름은 차량에 부딪치면서 두 동강이 났고 하나는 차량 전면 유리를 뚫고 운전석에 떨어졌고 또 하나는 차량의 뒤 부분에 떨어지면서 차체를 심하게 훼손시켰다.

▲ 해외뉴스사이트에 보도된 현장사진

소식에 따르면 해당 승용차는 불과 몇 개 월전에 구매한 신차량이라고 한다. 현재 차체가 심하게 훼손되고 손실액이 너무 크며 또한 손해배상절차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차량 주인은 현장에서 차를 철수 시키지는 않았다고 한다.

조사에 의하면 “초대형 고드름”은 한 주민 집에 있는 태양열온수기에서 누수로 겨우내 물이 새면서 꼭대기에 두툼한 얼음이 형성되었는데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아래로 추락한 것이라고 한다. 현재 차량 주인은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이지수 기자  su.u53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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