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뉴스사이트에 보도된 사진

3월 28일 오전 중국 우후시 신시구의 한 도로가에서 정차되어 있던 랜드로바 차량 한대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차내에 있던 남녀 두 명이 숨졌다.

조사에 따르면 숨진 두 명은 연인사이로 알려진 진모 씨(여성, 미혼)와 왕모 씨(남성, 이혼)로 최근 진모씨가 왕모씨에게 이별을 요구하면서 이에 불복한 왕모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10시 54분(현지 시간)경 왕모 씨는 본인의 차량을 운전하여 신시구부근의 도로가에서 진모 씨의 차를 일부러 들이박아 진모 씨의 랜드로바 차량을 멈추게 했다.

이어 왕모씨는 진모씨가 차에서 못 내리도록 위협하면서 옆 좌석에 탑승하여 미리 준비해온 휘발유를 본인 몸에 끼얹고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고 한다.

김현화 기자  jxh19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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