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행복나눔과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7일 김천시 거주하는 한부모(조손) 가구 아동을 포함한 40여 명의 가족과 함께 대전 일대로 봄나들이를 떠났다.

희망고리 가족사랑찾기는 상대적으로 여가생활의 기회가 적은 가구에 가족여행의 시간을 제공해 평소 바쁜 일상으로 느끼지 못했던 가족 간의 사랑과 유대감을 다시 한 번 느낄 기회로 매년 참여하는 대상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여행은 대전 내 로봇체험관 및 아쿠아리움에서 진행되었으며 로봇체험관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신 로봇과학 기술에 대한 설명과 조별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심어줬다.

또한 아쿠아리움에서는 국내 최초, 최대인 담수어 어류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귀동물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었다.

우종항 김천시 주민생활국장은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는 시기에 오늘 하루 가족여행을 다녀왔다"며 "오늘이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가족여행의 기억으로 남길 바라고 부모님들에게는 잠시라도 휴식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에 돌아가서도 오늘을 추억하며 작은 힘이라도 얻으시기를 바란다"는 인사로 2018희망고리 가족사랑찾기 여행을 마무리했다.

박정식 기자  jeongsik@evernews.co.kr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