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4월부터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폭력 타파, 퍼즐톡톡' 교육을 실시한다.

그 어느 때보다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우려가 큰 지금 지역 내 여성으로 구성된 Mom쌤 교육단의 2단계 사업으로 2일 덕포초를 시작으로 동주초, 학진초 등 13개 학교 1,9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 교육은 딱딱한 강의식 폭력예방교육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총 56장의 다양한 미션카드 및 OX카드와 주사위로 구성된 보드게임 형식으로 진행된다.

성폭력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확립할 뿐만 아니라 팀을 이뤄 진행하면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친구의 반응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아이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 및 전문가들과 함께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상구는 초등학교 아동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일련의 문제에 대한 예방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다행복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해 지역 여성들을 전문 교육을 통해 강사로 양성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효과적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Mom쌤 교육단'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mj11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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