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GFN, “38년, 엄마의 검은 침묵”방송

5·18 당시 자행된 성폭행 등 국가폭력 다뤄 이지수 기자l승인2018.05.15l수정2018.05.15 18:04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5‧18민주화운동 당시 군인에 의해 겁탈을 당한 피해자 인터뷰 사진

광주영어방송(GFN 98.7Mhz광주/93.7Mhz여수)이 5‧18민주화운동 당시에 자행된 성폭력을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 “38년, 엄마의 검은 침묵”을 한국어(18일 19시)와 영어(25일 오전 11시)로 방송한다.

2부작으로 구성된 광주영어방송의 특집 다큐멘터리 1부 ‘소리 없는 외침’에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군에 의한 성추행과 성폭행 등 국가폭력 실태를 피해자와 목격자의 증언을 통해 여과 없이 방송한다.

특히 그 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군에 의한 집단 성폭행 여부가 38년간의 침묵을 깨고 피해자의 입을 통해 직접 세상에 알린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부 ‘침묵 속에 핀 꽃’에서는 80년대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한 민중혁명인 Dirty War(더러운 전쟁,1976-1983)당시 군부에 의해 자행된 성폭행 사례를 소개하고, 아르헨티나의 국민과 정부가 어떤 노력으로 성범죄를 국가폭력으로 규정했는지, 대책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현지 취재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 아르헨티나 에스마(ESMA) 민간인 수용소 사진과 그곳에서 군인들에 의해 성폭행 당한 후 임신한 여대생들을 상징하는 부조물 사진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초의 인권도시 ‘로사리오’가 있으며, 80년 광주와 같은 민중혁명이라는 시민운동 경험이 있고 그 과정에서 자행된 국가폭력에 의한 상처를 안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광주 ‘오월 어머니회’와 같이 군부에 의해 자녀들을 잃은 “5월 광장 어머니회” 집회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체제에 반대하는 시민들에 대해 정부군이 가했던 끔찍한 폭력이 자행됐다는 점에서 광주와 공통점이 많아 이번 광주영어방송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 특집방송이 기대되고 있다.

“38년, 엄마의 검은 침묵”의 영어편은 5월 25일(금) 오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지수 기자  su.u5315@daum.net
<저작권자 © 에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지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80번길 12, 328호(신안동, 제일오피스텔)   |  전화번호 070-8830-6600  |  등록번호 광주광역시 아00042
등록일자 : 2009. 9.29  |  발행인 : 매일방송(주) 이종락   |  편집인 이지수   |  대표 이종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지수  |  사업자등록번호 : 410-86-31873
Copyright © 2018 에버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