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구청장 김홍섭)는 여름철 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5월 첫째 주에 수산물을 주로 취급하는 월미도, 연안어시장 지역 영업자를 대상으로 예방수칙 등 홍보활동과 수산물 수거검사를 시행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수산물을 날것으로 먹거나 피부 상처가 있는 사람이 바닷물에 접촉 시 생길 수 있는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치사율이 50%에 달하며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다.

이에 따라 구 관계자는 예방법으로 어패류를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85℃ 이상 익혀 먹고 조리한 칼, 도마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천 중구는 소비자가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수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연중 점검,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소규모 음식점에 대한 살균·소독제 배부, 조리자 위생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mj11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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