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뉴스사이트에 보도된 사진

5월22일 중국 후난성 정부 교통관리 웨이보(중국 최대 마이크로 블로그 사이트)에는 후난성 창사시에 살고 있다는 한 여성으로부터 중국판 우버택시 “디디”카를 이용했다가 경험한 황당한 사건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5월 7일 밤 8시쯤 해당 여성은 창사시 부용 중앙로에서 “디디”택시를 탔고 음악을 듣고 있던 택시기사는 자신이 차에 탑승하자 갑자기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음란물을 보기 시작했다고 했다. 해당 여성은 혹시나 기사에게 항의하면 본인을 해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조용히 잠자코 있었다고 한다.

해당 여성은 차에서 내리자 바로 이 같은 상황을 “디디”회사에 신고를 했고 회사에서는 내부조사를 진행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신고 후 10여일이 지나서도 아무런 결과를 받지 못했고 5월21일 기자가 이 사건으로 회사에 연락하고 나서야 ‘디디’회사는 “승객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서 죄송하고 해당기사의 운전자격을 이미 최소했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판 우버 택시는 중국 국민들에게 편리를 주고 있는 반면 많은 문제점이 불거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성추행 문제는 간과할 수 없는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중국판 우버 택시는 이러한 문제점 해결이 우선시 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김현화 기자  jxh19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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